2025년 10월 27일(월)

"한 달에 1200만원 법니다"... 26살에 3억 모은 택배기사의 하루 일과 (영상)

26세 택배기사의 놀라운 월수입 1200만원


인천에서 활동하는 26세 택배기사 정상빈 씨의 일상이 공개되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5일 KBS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정 씨는 자신의 놀라운 수입과 일과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2025-09-16 10 40 14.jpgKBS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


정 씨는 올해로 택배기사 경력 6년 차를 맞이했으며, 이 직업을 통해 약 3억 원의 자산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일상은 상상을 초월하는 업무량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요. 정 씨는 하루 평균 600~700개의 택배를 배송하며, 한 달 동안 무려 1만 6000개 이상의 물품을 고객들에게 전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초인적인 배송 능력과 체력의 비결


정 씨의 월 수입은 일반 직장인들의 평균 급여를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그는 "무게와 크기에 상관없이 택배 한 개당 700원씩 받는다"며 "한 달 수입은 1200만원 정도"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지난달 1266만9263원이 입금된 통장 내역까지 공개했습니다.


2025-09-16 10 41 00.jpgKBS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


이러한 고수입의 이면에는 엄청난 체력 소모가 따릅니다. 정 씨는 신속한 배송을 위해 하루 종일 뛰어다니기 때문에 신발이 빨리 닳는다고 했습니다.


"2~3개월마다 신발을 한 켤레씩 교체해야 하며, 매일 약 30km를 달리고 5만 보 정도를 걷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씨의 동료 택배기사들은 그의 비범한 업무량에 대해 "저렇게 일하려면 매일 토할 때까지 뛰어다녀야 한다"며 "일반적인 택배기사들은 한 달에 6000~7000건 정도를 배송한다"고 전했습니다.


2025-09-16 10 42 32.jpgKBS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


정 씨의 배송량은 일반 택배기사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이처럼 강행군을 이어가는 정 씨의 원동력은 바로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이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이사를 자주 다녔던 탓에 제 명의로 된 아파트를 갖는 게 꿈"이라며 청약에 당첨된 아파트가 자신을 더욱 열심히 일하게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택배 일이 적성에 맞아 힘들어도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네이버 TV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