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도로 점령한 10대 자전거 무리... "신호 위반하며 위험운전 이어가"

아산 배방읍 일대에서 위험한 자전거 주행 논란


도로 한복판에서 위험하게 자전거를 타는 10대들의 모습이 포착되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15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산 배방읍 자전거 부대 학생들, 도로 점거·욕설까지 악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아산 배방읍 일대에서 초등·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자전거 부대'가 무리를 지어 도로를 점거하며 위험한 주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장 상황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공개된 영상에는 10대 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 5명이 도로 한복판에서 위험하게 자전거를 주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학생들은 헬멧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채 1, 2차로를 점령하고 있었으며, 지그재그로 주행하거나 뒤를 돌아보는 등 위험한 방식으로 자전거를 운행했습니다. 


A씨는 "낮에는 픽시 자전거, 밤에는 무번호판 오토바이를 타며 활동하고 있으며, 방송 제보 소식에도 반성은 커녕 SNS에 자랑처럼 올리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보배드림


더욱 위험한 것은 이들이 지그재그로 주행하거나 뒤를 돌아보는 등 매우 위험한 방식으로 자전거를 운행했다는 점입니다. 


A씨에 따르면 이 10대들은 교통 신호를 무시하며 차량과 보행자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는데요. 특히 여성들에게 욕설과 불쾌한 제스처를 취하고, 심지어 경찰에게도 막말을 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상당한 불안감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상 무서운 줄 모른다", "부모들이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부모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청소년 교육과 안전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전거 운전자는 자전거도로로 통행해야 하며, 전용도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차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합니다.


자전거는 원칙적으로 인도에서 주행할 수 없으나, 만 13세 미만 어린이, 만 65세 이상 노인, 신체장애인 등은 예외적으로 인도 주행이 허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