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서울 도로서 '맨몸'으로 신호 기다리는 여성... "인간 자동차인 줄"

차도에서 자동차처럼 행동한 여성 보행자, 온라인서 화제


서울 교대역 인근에서 한 여성이 차도 위에서 자동차들과 함께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다 이동하는 특이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동차처럼 좌회전 신호 받는 여성 보행자"라는 제목과 함께 짧은 영상 한 편이 공유됐습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3일 서울 교대역 인근에서 한 여성 보행자가 자동차가 서 있는 차도 사이에 서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신호가 바뀌자 여성이 마치 자동차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차량들과 함께 좌회전하며 이동했다는 것입니다.


보배드림


도로교통법 위반 가능성과 네티즌 반응


영상을 공유한 작성자는 "정말 차량이라고 착각하신 건지, 도로 위에서 자동차처럼 좌회전을 하신다"며 "너무 황당해서 계속 돌려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침에 차 타는 걸 깜빡한 것 같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황당하다", "저러다 사고 날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러한 행동은 안전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68조 제3항에 따르면 보행자가 도로에 서서 차량의 정상적인 통행을 방해할 경우 범칙금이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