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개인적인 택시', 미드폼 시즌제 드라마로 재탄생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개인적인 택시'가 8부작 미드폼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5일 제작사 빅인스퀘어와 스튜디오플로우는 '개인적인 택시'의 캐스팅이 확정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태현 / 뉴스1
차태현, 이재인, 임세미, 현봉식, 이연희, 김도현, 미미, 주종혁, 예지원, 안지호, 임하룡, 예수정 등 화려한 배우진이 에피소드별로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개인적인 택시'는 예약한 손님만 태우는 독특한 콘셉트의 택시를 배경으로 합니다.
네이버 웹툰 '개인적인 택시'
이 드라마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의 이야기를 신청곡과 함께 풀어내는 휴먼 힐링 뮤직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입니다.
연출은 '직장의 신', '쌍갑포차' 등으로 잘 알려진 전창근 감독이 맡았습니다. 음악 감독으로는 '폭싹 속았수다', '이태원 클라쓰', '나의 아저씨', '미생' 등 화제작에 참여했던 박성일, 한샘 감독이 합류했습니다.
일본 후지TV와 공동 제작, 글로벌 확장 계획
이번 드라마는 일본의 유명 방송사 후지TV와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차례대로) 베이스캠프컴퍼니, 유본컴퍼니, 눈컴퍼니, 제리고고, 사람엔터테인먼트, 9아토엔터테인먼트, WM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배우 예지원(본인 제공), 씨엘엔컴퍼니, 웰스엔터테인먼트,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메이크 또는 수출 형태로 확장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택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년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IP확보형) 사업에 선정되어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작을 맡은 빅인스퀘어는 지난해 헤밍웨이의 단편소설을 6명의 감독이 각기 해석한 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더 킬러스'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 뉴욕아시아영화제, 판타지아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제작사의 기획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개인적인 택시'는 이달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독특한 콘셉트와 탄탄한 제작진,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