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LAFC' 손흥민, 경기 시작 52초만에 득점... 시즌 2호골

손흥민, MLS 최다 관중 앞 52초 만에 선제골... 데뷔 후 2호 골


손흥민(33·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후 최다 관중이 모인 경기에서 킥오프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14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산호세 어스퀘이크 원정 경기에서 전반 1분이 채 되기 전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산호세의 원래 홈구장은 페이팔 스타디움(1만8000명 수용)이지만, 손흥민의 출전을 앞두고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홈구장인 리바이스타디움(6만8500명 수용)으로 장소를 옮겨 치러졌습니다. 최상단 좌석까지 가득 차진 않았지만, 수만 명의 관중이 몰려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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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감각 물오른 손흥민, 4경기 연속 선발


최근 미국과 멕시코의 평가전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온 손흥민은 이날도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지난달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왼쪽 수비수 아르템 스몰리아코프가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습니다. 이는 손흥민의 MLS 두 번째 골입니다.


손흥민의 선제골 직후 LAFC는 전반 9분과 12분 데니스 부앙가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3-1로 앞서갔습니다. 초반부터 몰아친 공격에 경기장은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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