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성수대교서 가드레일·택시 들이받아 8명 부상입힌 30대 여성... "음주 운전"

음주운전 승용차, 성수대교 램프에서 가드레일 충돌 후 택시와 2차 사고


지난 13일 오전 4시 57분경, 서울 성동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30대 여성이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켰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해당 승용차는 올림픽대교 방향으로 향하던 중 성수대교 램프 구간에서 가드레일과 충돌했습니다. 


img_20210325094141_kals600j.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충격으로 인해 차량이 튕겨 나오면서 뒤따라오던 택시 2대와 연쇄 충돌하는 2차 사고까지 발생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승용차 운전자를 포함해 총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7명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음주운전자 면허정지 수준 알코올 농도... 법적 처벌 예정


사고를 일으킨 30대 여성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일 경우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됩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img_20211214223346_s90o2781.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블랙박스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 확보 등을 통해 사고 상황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