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웹 예능에서 솔직한 근황 공개
지난 13일 공개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웹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은퇴 후 일상과 솔직한 생각들을 공유했습니다.
김연아는 유재석, 조세호, 지석진 등 인기 방송인들과 함께 출연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YouTube '핑계고'
방송에서 김연아는 2년째 모델로 활동 중인 쿠첸 전기밥솥으로 지은 밥을 함께 먹으며 "저도 이제 한물간 사람이지 않냐. 본업이 현역이 아니니까"라며 "이렇게 광고 계약을 하는 게 찔릴 때가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즉각 "누가 가요? 그런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며 김연아를 격려했고, 지석진은 "그럼 난 죽어야겠다"라는 유머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조세호 역시 "김연아가 국가의 상징이 된 거 아니냐"며 그녀의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은퇴 후 달라진 일상과 결혼 뒷이야기
일요일 루틴에 대한 질문에 김연아는 "요새는 요일 개념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주중에도 쉴 때가 있지만 주말에는 마음 놓고 더 쉬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원래도 운동할 때 말고는 잘 안 일어난다"고 덧붙여 은퇴 후 여유로운 생활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방송에서는 김연아의 결혼식에 유재석을 초대하지 않은 이유도 화제가 됐는데요. 김연아는 "제가, (유재석의) 연락처가 없었다"면서 "제가 생각보다 카톡에 200명도 없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YouTube '핑계고'
김연아는 2022년 10월 성악가이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인 고우림과 결혼한 바 있습니다.
자신의 MBTI(성격유형)에 대해서는 'ESFJ'라고 밝히며 "왔다 갔다 하기는 하는 것 같은데, 저는 혼자 있으면 오히려 더 다운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