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핑계고' 출연한 김연아가 유재석 앞에서 던진 한마디.. "그런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

김연아, 웹 예능에서 솔직한 근황 공개


지난 13일 공개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웹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은퇴 후 일상과 솔직한 생각들을 공유했습니다.


김연아는 유재석, 조세호, 지석진 등 인기 방송인들과 함께 출연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원기 회복은 핑계고|EP.87 12-42 screenshot (6).jpgYouTube '핑계고'


방송에서 김연아는 2년째 모델로 활동 중인 쿠첸 전기밥솥으로 지은 밥을 함께 먹으며 "저도 이제 한물간 사람이지 않냐. 본업이 현역이 아니니까"라며 "이렇게 광고 계약을 하는 게 찔릴 때가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즉각 "누가 가요? 그런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며 김연아를 격려했고, 지석진은 "그럼 난 죽어야겠다"라는 유머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조세호 역시 "김연아가 국가의 상징이 된 거 아니냐"며 그녀의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은퇴 후 달라진 일상과 결혼 뒷이야기


일요일 루틴에 대한 질문에 김연아는 "요새는 요일 개념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주중에도 쉴 때가 있지만 주말에는 마음 놓고 더 쉬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원래도 운동할 때 말고는 잘 안 일어난다"고 덧붙여 은퇴 후 여유로운 생활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방송에서는 김연아의 결혼식에 유재석을 초대하지 않은 이유도 화제가 됐는데요. 김연아는 "제가, (유재석의) 연락처가 없었다"면서 "제가 생각보다 카톡에 200명도 없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원기 회복은 핑계고|EP.87 17-33 screenshot (1).jpgYouTube '핑계고'


김연아는 2022년 10월 성악가이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인 고우림과 결혼한 바 있습니다.


자신의 MBTI(성격유형)에 대해서는 'ESFJ'라고 밝히며 "왔다 갔다 하기는 하는 것 같은데, 저는 혼자 있으면 오히려 더 다운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