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사랑해서 드리는 선물"... '성매매 혐의' 지나가 SNS에 올린 놀라운 영상

성매매 논란 이후 활동 중단했던 가수 지나, SNS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


성매매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지나가 오랜 침묵을 깨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난 13일 지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근황을 알렸는데요.


20250913505298.jpgInstagram 'missginachoi87'


지나는 SNS에 "보고 싶었어요. 이번 주말 제 생일을 맞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라는 메시지를 게시했습니다.


그는 "아직 곁에 있어 줘서, 사랑해서, 추억해서 고마워요. 제가 드리는 작은 선물이에요. 제 마음이 여전히 노래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요"라며 자신이 노래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또한 "한동안 떨어져 지냈지만 지금이 좋은 타이밍인 것 같아요. 다시 연락해요. 생일 축하해요"라는 말로 팬들과의 재회를 암시했습니다.


논란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지나의 과거와 현재


지나는 2010년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꺼져 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탑 걸'(Top Girl)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인기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 원정 성매매 논란에 휩싸이며 그의 연예 활동은 급격히 중단되었습니다.


img_20250903093414_8wo0kfrx.jpgInstagram 'missginachoi87'


당시 지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교포 사업가를 포함한 2명과 성관계를 맺고 4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는데요. 이듬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지나는 재미교포 사업가와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 이후 지나는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났으며, 지난달 28일에야 "오랜만이야"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알린 바 있습니다.


이번 SNS 게시물을 통해 지나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자신을 기억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활동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