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일(월)

"다시 대변인으로"... 조국, '혁신당 성비위 사건' 탈당 강미정에 복당 권유

조국 비대위원장,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에게 복귀 요청


조국 조국혁신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성 비위 사건으로 인해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의 복귀를 희망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12일 조국혁신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 측은 "조국 비대위원장은 강미정 전 대변인이 다시 대변인으로 활동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갖고 있다"며 "강 전 대변인이 당으로 돌아오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은 "조 위원장은 강 전 대변인이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며 "이미 조 위원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런 의사를 강 전 대변인 측에 연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 뉴스1조국 조국혁신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


탈당 절차와 향후 대응 방안


조국혁신당은 강 전 대변인의 탈당 과정에 대해서 "강 전 대변인의 탈당은 온라인 탈당 신청 절차를 통해 이뤄졌기에 당에서 탈당을 보류할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취임 직후 모든 규정을 활용해 이 문제에 대해 조치를 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조국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당내 성 비위 사건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이후 당 내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취임 직후 조 위원장은 당내 성 비위 사건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며 "당 위기는 제 부족함 탓이다.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 / 뉴스1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