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2024 롤드컵 우승' T1 선수단 기념 스킨 공개

2024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T1의 '롤드컵 우승 기념 스킨'이 공개됐습니다.

27일 라이엇 게임즈는 T1의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 소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른바 '롤드컵'이라 불리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가장 큰 국제대회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과 선수들을 위해 이 같은 '전용 스킨'을 매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 전용 스킨은 팀 정체성이 느껴지는 색상과 함께 선수 개인의 특징, 취향 등이 적극 반영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Instagram 'leagueoflegendskorea'

앞서 지난해 공개된 T1 선수단의 '2023 롤드컵 기념 스킨'은 붉은색과 검은색을 상징으로 하는 구단의 대표색이 잘 반영되지 않은 것은 물론 정돈되지 않은 듯한 조잡한(?) 외형으로 많은 e스포츠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T1 선수단의 '2024 롤드컵 기념 스킨'은 달랐습니다.

다른 색상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구단 대표색이 활용돼 제작된 스킨은 T1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와 깔끔함을 품고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개별 스킨 역시 치열한 접점 끝에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롤드컵 서사가 모두 담겨있어 감동을 더했습니다.

Instagram 'leagueoflegendskorea'

'제오페구케' 동일 로스터로 2년 연속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T1 선수들은 기념 스킨을 제작할 챔피언으로 '나르', '바이', '요네', '바루스', '파이크' 챔피언을 각각 꼽았는데요.

현재는 T1을 떠나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우스' 최우제 선수의 '나르' 귀환모션에는 롤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머리를 찧는 해프닝이, '오너' 문현준 선수의 '바이' 귀환모션에는 유니폼을 어깨에 걸치는 오너 선수 특유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Instagram 'leagueoflegendskorea'

리그오브레전드를 대표하는 프로게이머이자, 지난해 롤드컵 승리를 견인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요네'의 귀환모션의 자신의 시그니처 포즈인 '쉿' 포즈를 녹여냈습니다.

또 페이커 선수는 결승전 MVP를 차지한 선수에게 특별히 주어지는 '프레스티지 스킨'의 주인공으로 세트스코어 1:2 상황,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사일러스'를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프레스티지 사일러스는 '불사대마왕'이라는 페이커 선수의 별명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아우라가 담겼습니다.

Instagram 'leagueoflegendskorea'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는 '바루스' 귀환모션에 숙적 '젠지'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거대 크루아상을 먹으며 "이츠굿"을 외친 모습을, '케리아' 류민석 선수는 '파이크' 귀환모션에 동료들과 얻어낸 소중한 우승컵 2개를 보물상자에 싣고 떠나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T1 선수들의 2024 롤드컵 우승 스킨은 오는 27일부터 PBE 서버에서 체험가능하며, 내달 11일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Instagram 't1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