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베트남에서 첫 글로벌 채용 행사 성공적 개최

최근 몇 년 동안 롯데그룹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시장인 베트남. 이곳에서 롯데그룹이 의미 있는 행사를 최초로 개최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25일 롯데그룹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에서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롯데그룹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진행한 글로벌 채용 행사로, 취업준비생들에게 롯데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고 현직 인사 담당자와의 채용 상담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는 1998년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후, 유통, 관광,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현재 베트남에는 15개 그룹사가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지 근무 인원만 약 1만 명에 달하는 등 베트남은 롯데그룹의 핵심 해외 진출 국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롯데는 베트남을 글로벌 잡페어의 첫 번째 개최지로 선정했습니다.

다양한 채용 기회와 현장 체험 제공

이번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호텔롯데, 롯데월드, 롯데물산, 롯데이노베이트 등 6개 그룹사가 참여했으며, 올해 총 5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행사장은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첫째, '라이프 위드 롯데'에서는 롯데그룹의 비전과 성장사, 베트남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둘째, '커리어 위드 롯데'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커리어 상담과 모의 면접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셋째, '펀 위드 롯데'에서는 진출 그룹사 홍보 부스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롯데그룹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진 후, 현직 인사 담당자들로부터 채용과 직무 관련 집중 멘토링을 받았습니다. 또한 모의 면접과 커리어 상담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특별히 사전 선발된 인원들에게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직접 투어하며 사업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글로벌 인재 확보 위한 롯데의 첫걸음

롯데백화점 마케팅 직무 상담에 참여한 부이 프엉 아잉씨는 "한국과 베트남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에서 글로벌 감각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원했다"며, "현직 인사담당자와 상담하며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자 이번에 처음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했다"며, "향후 롯데그룹의 핵심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 인도에서도 글로벌 채용 행사 진행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