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4일(목)

풀무원, 짜장·짬뽕·우동·칼국수 신제품 4종 출시... '실온면 시장' 본격 진출

냉장면 1위 노하우로 실온면 시장 공략


풀무원이 짜장과 짬뽕, 우동, 칼국수 등 실온면 신제품 4종을 선보이며 실온면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22일 풀무원은 냉장면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한 혁신 기술을 통해 실온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그동안 냉장면 중심으로 면 간편식을 선보여왔지만, 이번에는 사업 영역을 확장해 실온면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실온면은 소비기한이 길어 보관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구매와 '비축형 소비'가 늘면서 고품질 실온면 간편식(HMR)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실온면에서 흔히 느껴지는 신맛을 줄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산취 저감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 갓 삶아낸 생면처럼 탄력 있고 쫄깃한 면발을 구현해 기존 실온면과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실온면의 가장 큰 약점을 정면 돌파한 셈입니다.


짜장·짬뽕·우동·칼국수 4종 선보여


image.png풀무원


이번 신제품은 대중적으로 친숙한 메뉴로 구성됐습니다. 풀무원은 실온면의 단점을 보완한 중화요리면 2종(짜장·짬뽕)과 우동, 칼국수까지 총 4종을 출시했습니다.


'직화 볶음짜장(2인분 7,980원)'은 국산 돼지고기와 큼직한 채소를 넣고 진한 춘장을 직화로 볶아 깊은 풍미를 살렸습니다. '직화 볶음짬뽕(2인분 7,980원)'은 대파고추기름과 오징어 소스, 채소를 볶아내 화끈한 맛과 해물 풍미를 완성했습니다.


'가쓰오우동(2인분 6,480원)'은 진공 숙성 반죽으로 6번 치대어 면발을 탱글탱글하게 만들었고, '멸치칼국수(2인분 6,480원)'는 '다가수 진공 공법'을 적용해 담백한 멸치 육수와 쫄깃한 면발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다가수 진공 공법이란 면발의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높이기 위해 물을 충분히 사용하고, 진공 상태에서 반죽하여 공기 방울을 제거해 글루텐 조직을 더욱 밀실하게 만드는 제면 공법입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국내 냉장면 시장 1위 노하우를 발휘해 실온면 시장에도 본격 진입하게 됐다"며 "올해는 신제품 4종을 안착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운영 품목을 확대해 시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