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오늘자 메가박스서 발생한 귀멸의 칼날 극장판 '해골물(?)' 사건

오늘(22일) 발생한 귀멸의 칼날 '해골물' 이슈


오늘(22일) 개봉한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상영한 메가박스에서 발생한 해골물(?) 이슈가 눈길을 끕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 간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작품입니다.


혈귀와의 치열한 전투를 담은 이번 작품은 아이맥스, 4DX, 슈퍼플렉스, 돌비시네마 등 특별관 전 포맷으로 개봉해 애니메이션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는데요.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특별 상영관 관람을 통해 마치 애니메이션에 들어간 듯, 화려한 전투신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실제로 개봉 첫날인 오늘, 메가박스 돌비시네마에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관람한 이들은 생동감 넘치는 돌비 비전과 360도 몰입형 음향 돌비 애트모스 기술에 크게 감동했다며 만족스러운 후기를 잇달아 남겼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ChatGPT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ChatGPT


그런데 이후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날 '돌비시네마' 및 '돌비 비전 + 애트모스' 관에서 상영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돌비 포맷이 결함됐다는 것인데요.


이날 메가박스 측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긴 공지문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는 배급사 측의 사정으로 인해 상영용 파일에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즉, 풍부한 사운드 효과가 있어야 할 특별관에서 해당 애니메이션의 '일반' 버전이 재생된 셈입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메가박스 측은 "이번 이슈와 관련해 배급사와 조속한 해결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빠른 해결이 어려워 당장은 애트모스 사운드 믹싱이 이루어지지 않은 버전을 상영할 수밖에 없다. 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재차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돌비 시네마에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관람한 모든 고객에게 해당 상영관 전용 관람권을 오는 25일까지 문자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이슈를 접한 누리꾼들은 "혈귀술 걸린 채로 보셨다", "인생은 정말 생각하기 나름이다", "원효대사 해골물 하셨네요", "돌비 찬양하는 후기 글 다 어디 갔지", "가짜 돌비를 보고 감동한 나 자신...", "빵빵한 사운드에 감동해 울었는데 그냥 막귀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ChatGPT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Chat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