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4일(목)

곧 출시되는 '아이폰 17 프로', 더 비싸진다... 예상 가격 봤더니

애플 아이폰17 프로, 가격 인상 전망에 소비자 관심 집중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17 프로의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나인투파이브맥·맥루머스 등 외신은 중국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의 예측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인사이트X 'MajinBuOfficial'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7 프로의 기본 스토리지 용량을 늘리면서 가격을 약 50달러(약 7만원)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IT 팁스터는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17 시리즈가 9월 9일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특히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경우, 기본 스토리지 용량이 기존 128GB에서 256GB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실현된다면, 아이폰17의 가격은 799달러, 아이폰17 에어는 949달러, 아이폰17 프로는 1,049달러, 그리고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1,249달러에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토리지 용량 증가와 가격 인상의 상관관계


이번 가격 인상 전망은 최근의 시장 동향과도 일치합니다. 지난달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분석가는 애플이 부품 비용 상승과 중국 관세를 상쇄하기 위해 아이폰17 라인업 전체에 걸쳐 50달러의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이 경우 아이폰17의 가격은 849달러, 아이폰17 에어는 949달러, 아이폰17 프로는 1,049달러,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1,249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50729580331.jpgMacRumors


애플은 이미 작년에 유사한 전략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 프로 맥스의 기본 용량을 128GB에서 256GB로 증가시키면서, 가격을 기존 1,099달러에서 1,199달러로 인상했었는데요. 이러한 선례를 고려할 때, 애플이 올해 아이폰17 프로 모델에도 동일한 전략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맥루머스는 이러한 변화가 아이폰 라인업을 간소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애플이 아이폰17 모델의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WSJ는 애플이 단순히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보다는,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 변경을 가격 인상과 연계해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