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대란 일어난 ‘지드래곤 하이볼’, 벌써 1000만 캔 팔렸다

지드래곤 하이볼,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000만 캔 돌파

가수 지드래곤이 자신의 브랜드를 통해 선보인 하이볼 제품이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1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제품 3종이 지난 4월 30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0만 캔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인사이트 가수 지드래곤 / 뉴스1

이 제품은 지드래곤의 개인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독특한 세계관을 담아 출시되었는데요, 초기 출시된 88만 캔의 물량이 단 3일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앞에서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까지 발생했습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의 인기는 첫 제품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을 맞아 출시된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까지 구매 행렬에 동참하는 진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7월 16일에 선보인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하이볼'은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데이지 꽃 원화를 바탕으로 디자인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았는데요. 이 제품은 온라인 예약 판매 시작 후 단 3시간 만에 전량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사이트 Instagram 'peaceminusonedotcom'

종합 주류회사 부루구루는 이번 판매 기록이 회사 창립 이래 모든 기록을 경신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외에서도 주문이 쏟아지고 있는 점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제품 자체의 인기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3일 개최된 공식 론칭 파티 '더 시그널'에서는 지드래곤이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장면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유하며 글로벌한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재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과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은 전국 CU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드래곤의 아티스트적 감각과 브랜드 파워가 결합된 이 제품은 앞으로도 주류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