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견학, 단순한 공장 구경 이상의 가치가 있다

식품기업들이 공장 문을 활짝 열고 소비자들을 초대하는 현상이 늘고 있습니다. 단순한 홍보 차원을 넘어 기업의 투명성을 보여주고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식품기업 견학은 소비자에게는 교육적 경험을, 기업에게는 브랜드 가치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식품기업들은 공장 문을 열까?

식품기업들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입니다.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우리는 숨길 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죠.

또한 견학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 수단이기도 합니다.

소비자들은 견학을 통해 해당 기업의 제품에 친밀감을 느끼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구매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림 홈페이지

기업 뿐만 아니라 소비자도식품기업 견학은 교육적 측면에서 큰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식품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식품 선택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식품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배움으로써 식품 안전과 위생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죠.

하림, 2025년 최첨단 기술 접목한 견학 프로그램 선보여

국내 최대 육가공 기업인 하림은 오랫동안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지만, 2025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 익산공장은 최첨단 설비와 철저한 위생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견학 코스로 인기가 높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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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투어 코스는' HCR 하림치킨로드'와 'HCR 하림 키친로드'의 두가지 코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HCR 하림치킨로드는 6단계로 구성되어 하림의 사육 농장부터 가공, 포장,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HACCP 인증 시설을 직접 볼 수 있어, 식품 안전에 대한 하림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해진 견학

하림 견학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입니다. 

HCR투어는 도계 공정인 '프레시 로드(Fresh Road)'와 육가공 공정인 '시크릿 로드(Secret Roa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프레시 로드' 투어창을 통해 닭이 도계되는 과정(계류장→가스스터닝→현수→방혈→탕적→탈모→스티뮬레이션→내장제거→검사대→에어칠링→선별)을 생생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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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로드'에서는 자동화된 생산 라인을 통창을 통해 관찰할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하림의 제품 용가리 치킨, 너켓 등 하림의 인기 제품들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볼 수 있어 간접 체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프레시키친'는 견학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코너로 통닭이 부위별로 나뉘어지는 발골쇼(전문가가 직접 진행)를 보여주고 신선한 닭고기를 맛 볼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하림 견학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지만,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예학은 하림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더욱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주말과 방학 기간에는 예약이 빨리 마감되므로 최소 2주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킨투어는 평일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2시까지 6번, 토요일은 3번, 공휴일은 2번 진행되며 프레시로드(신선공장) 와 시크릿로드(육가공공장)을 둘러보는데 소요시간은 약 90분이 소요됩니다. 

식품기업 견학의 교육적 가치

식품기업 견학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교육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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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보면서 식품 안전과 위생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식품 산업의 다양한 직업군을 접하면서 미래 진로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도 있죠.

또한 소비자로서도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투명한 생산 과정을 확인함으로써 해당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고, 더 현명한 소비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특별한 경험을 찾고 계신다면, 기업이 운영하는 식품 견학 프로그램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