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일주일 내내 배송 오는데, 기사님들은 5일만 일한다?"... 무더위에 쿠팡맨 먼저 챙긴 쿠팡

쿠팡로지스틱스, 배송기사 온열질환 예방 및 근무환경 개선 앞장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혹서기를 맞아 배송기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CLS는 위탁배송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 지급 행사를 실시했는데요.


홍용준 CLS대표이사와 위탁배송업체 대표 등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 캠프에서 퀵플렉서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제공).홍용준 CLS대표이사와 위탁배송업체 대표 등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 캠프에서 퀵플렉서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제공)


14일 CLS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송파 캠프에서 진행됐습니다. 


홍용준 CLS 대표이사를 비롯한 CLS 관계자와 배송업체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해 퀵플렉서(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에게 시원한 생수, 이온 음료, 넥쿨러, 쿨토시, 쿨패치, 스포츠캔디 등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CLS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전국의 퀵플렉서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보냉장구인 쿨토시를 지급할 예정이며, CLS가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건강검진 예약 시 얼음 생수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보냉백도 함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업계 최초 백업기사 시스템으로 배송기사 근무환경 혁신


[쿠팡 이미지] CLS는 지난해 7월 퀵플렉서를 대상으로 ‘나만의 특별한 휴가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사진은 공모전 수상자. 수상자들은 모두 백업 기사 제도가 있어 언제든 ...CLS는 지난해 7월 퀵플렉서를 대상으로 ‘나만의 특별한 휴가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 쿠팡


CLS는 배송기사들의 건강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CLS와 위탁배송업체는 업계 최초로 검진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퀵플렉서들에게 종합건강검진 및 전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검진전문기관은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와 건강관리 전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CLS는 관련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CLS가 업계 최초로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입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받으면서도 배송기사는 '주 5일 이하 배송'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HO로지스틱스 소속 전모씨(41)는 "지난달까지 주 6일 배송하다가 이번달부터 주 5일 배송을 하고 있다"며 "백업 기사 시스템이 아니었다면 주 5일 배송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일반 택배기사들은 주 6일 배송이 일반적이며, 8월 '택배 없는 날'이 있어야만 여름 휴가를 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CLS의 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은 백업기사 시스템을 통해 주 4일, 주 5일 배송이 가능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휴가를 갈 수 있어 매달 '택배 없는 날'을 누리는 셈입니다.


더불어 CLS는 주 6일 배송을 선택한 배송기사들을 위해 '의무 휴무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배송기사들은 반기마다 최소 1회 이상 2일 연속 휴무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원하는 일정에 쉴 수 있는 '택배 없는 날'이 구현됩니다.


홍용준 대표이사는 "CLS는 위탁배송업체가 계약 단계부터 백업기사 인력을 확보해야 위탁이 가능한 구조를 업계 최초로 운영하고 있어 주 4일, 주 5일 배송도 가능하다"며 "위탁배송업체와 협력해 배송기사들의 휴무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