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이혼 후 임신하겠다는 이시영에 '반대'... 전남편, 다급하게 입장 밝혔다

"둘째 동의 안 했지만... 아빠로서 책임 다할 것"


배우 이시영(43)의 둘째 임신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전 남편 A씨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8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A씨는 통화에서 "이혼 후 둘째 임신에 동의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시영 / 뉴스1이시영 / 뉴스1


그는 이어 "헤어진 후에도 첫째 아이 양육 문제로 자주 교류해왔다"며 "둘째도 마찬가지다. 엄마로서, 아빠로서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시영 "배아 폐기 전 마지막 선택... 혼자서도 책임질 것"


앞서 이날 이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한 전 남편의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그는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하던 중 전 남편과 이혼하게 됐으며, 배아 냉동 보관 기간 만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이식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다"면서도 "제가 내린 결정의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고백했다.


뉴스1뉴스1


"아이에게 부족함 없도록 살겠다"


이시영은 임신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쉽지 않았던 결혼생활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저에게 꽉 찬 행복과 희망, 감동을 주는 천사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여러 경우의 수를 고민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해도 지금의 선택이 더 가치 있다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겸손히 감사히 받겠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하며,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월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었으나, 올해 초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