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청장, 중국 여행 중 사망
곽원태 천안시 서북구청장이 중국 휴가 중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천안시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 휴가를 내고 중국 문등시를 방문 중이던 곽 구청장이 이날 오전 현지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천안시청 전경 / 천안시청
곽 구청장은 전날부터 직장 동료와 함께 과거 파견 근무 경험이 있는 문등시로 휴가를 떠났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족들은 사망 원인 파악과 시신 수습을 위해 중국으로 급히 출국한 상태다.
최근 인사발령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특히 곽 구청장은 지난 1일 인사 발령을 통해 천안시 행정자치국장에서 서북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불과 5일 만에 이러한 비보가 전해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천안시 공직사회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중국 현지 당국과 한국 영사관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천안시는 향후 장례 절차와 관련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료들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공직자였던 곽 구청장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