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 49세의 솔직한 성생활 고백
할리우드 스타 샤를리즈 테론(49)이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놀라운 솔직함을 보여 화제의 중심에 섰다.
테론은 최근 미국의 인기 팟캐스트 'Call Her Daddy'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성생활과 관계에 대한 생각을 거침없이 공개했다.
샤를리즈 테론 / gettyimagesKorea
테론은 인터뷰에서 "지금 내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26세 남성과의 원나잇 스탠드 경험에 대해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이게 뭐지? 와, 대박인데?' 싶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나이 들수록 더 나아지는 성생활과 싱글맘으로서의 현실
테론은 현재 경험하고 있는 성생활이 20대, 30대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흥미롭게도 그녀는 연애나 파트너십에 대한 그리움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원나잇 스탠드를 많이 해보지 않았다는 테론은 현실적인 이유도 함께 언급했다. "데이트하고 면도하고 왁싱하고 화장할 시간이 도대체 누가 있겠냐"며 "내일 학교에 가야 하는 아이가 둘이나 있다"고 재치 있게 설명했다. 이는 할리우드 스타이자 싱글맘으로서 그녀가 직면한 일상적 현실을 보여준다.
샤를리즈 테론 / gettyimagesKorea
자기 주도적 섹슈얼리티와 결혼관
테론은 여성의 자기 주도적 섹슈얼리티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자신감 있고 당당한 여성이 침대 위에서는 오히려 남성에게 맞추려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지 말고 네가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여야 더 좋은 관계를 얻을 수 있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결혼에 대한 견해도 분명했다. 테론은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며 "내가 원하는 건 장기적 관계이지, 서류상의 약속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테론은 과거 배우 스튜어트 타운센드, 크레이그 비에코, 숀 펜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써드 아이 블라인드의 보컬 스테판 젠킨스, 모델 알렉스 디미트리예비치와의 열애설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2012년과 2015년에는 두 딸 잭슨과 오거스트를 입양해 현재 싱글맘으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