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민아, 드라마 속 상상이 현실로...11월 결혼 발표
배우 온주완과 걸스데이 출신 민아(방민아)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열애설 없이 갑작스럽게 발표되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과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결혼식 장면을 연기했던 것이 현실이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왼) 온주완, (오) 방민아 / 뉴스1
4일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온주완 씨가 배우 민아 씨와 진지한 교제 끝에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비공개로 식을 올리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속 상상이 현실로, 7년 만에 이뤄진 인연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로 거슬러 올라간다. 흥미롭게도 이 드라마에서 민아가 온주완과 결혼하는 장면을 상상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당시 민아(공심)는 새하얀 웨딩드레스와 화관을 쓰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으며, 그런 민아를 감싸안은 온주완(석준수) 역시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드라마 속 상상이었던 결혼식이 7년 후 현실이 된 것이다.
SBS '미녀 공심이'
드라마 이후 두 사람은 꾸준한 친분을 유지해왔다.
2016년 민아는 온주완이 출연하는 뮤지컬 '뉴시즈'에 직접 응원을 하러 갔으며, 2019년에도 온주완이 출연 중인 '그날들'을 관람하며 지지를 보냈다. 특히 2021년에는 뮤지컬 '그날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더욱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걸스데이 멤버들의 행보에도 관심 집중
민아의 결혼 소식으로 걸스데이 멤버들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3년 소진은 배우 이동하와 결혼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혜리는 최근 댄서 우태와의 열애설이 제기됐으며, 이에 대해 "사생활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온주완과 민아의 결혼은 연예계에서 드물게 열애설 없이 바로 결혼 발표로 이어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