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돌싱글즈6' 서보민, 14년간 근무한 병원 떠났다... "더 버텨보려 했지만 결국 퇴사"

'돌싱글즈6' 서보민, 14년 근무한 병원에서 퇴사... 6개월 급여 체불


가수 노정명의 연인 서보민이 장기간 근무했던 병원에서 퇴사한 후 겪고 있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서보민은 지난 3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현재 개인적인 삶이 순탄치 않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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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민은 "제 개인적인 삶은 사실 전혀 잘 지내지 못하고 있다"며 14년간 화상 전문병원 수간호사로 일해온 직장을 최근 떠났다고 밝혔다. 퇴사 결정의 주된 이유는 장기간 이어진 급여 체불 문제였다.


그는 "퇴사하는 날까지 급여가 6개월이 체불되니 생활이 안 되더라. 너무 힘들었다"며 "그래도 더 버텨보려고 했지만 앞으로도 체불이 언제 해결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해서 더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고 퇴사 배경을 설명했다.


오랜 기간 자신의 일터였던 병원이 이런 상황에 처한 것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퇴직금과 밀린 급여 미지급... 노동청 신고 후에도 무응답


서보민은 퇴사 후 한 달 하고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도 2개월치 급여와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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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병원에 연락도 몇 번 했었고 노동청 신고도 한 상태인데 아무런 답이 없다"며 "기다리는 것 말고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이 시간들이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토로했다.


특히 "무엇보다 저한테는 제2의 집과도 같았던 병원을 신고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맘을 괴롭게 한다"는 말로 오랜 직장에 대한 애정과 현 상황 사이에서 느끼는 갈등을 드러냈다.


퇴사 이후 서보민은 심리적 무력감을 경험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부모님 일도 도와드리고 조카랑도 많이 놀아주고 정명씨도 더 자주 봐야지 했는데 이상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도 만나기 싫더라구요. 생각보다 실직하게 된 상처가 너무 큰 거 같다"고 말했다.


노정명의 따뜻한 위로와 지지


이런 어려운 시기에 연인 노정명의 지지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서보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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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명씨가 옆에서 정말 많이 위로해주고 저를 동굴 밖으로 계속 끄집어내주고 있어서 그나마 빛을 보면서 살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보민아!! 걱정마!! 내가 너 먹여살릴께!!'라고 하는데 말이라도 어찌나 고마운지 눈물날 뻔 했다"는 말로 노정명의 따뜻한 지지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서보민은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6' 출연자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 노정명과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