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빌런' 권재관의 억대 취미 생활 실태 공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개그맨 권재관의 충격적인 취미 생활이 낱낱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이번 회차에서는 권재관의 다양한 고가 취미 활동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권재관은 평소 RC카, RC보트, RC헬기, 소프트 건, 디오라마, 스노보드, 싸이클 등 다수의 럭셔리한 취미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가 이러한 취미 활동에만 무려 억대의 금액을 탕진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4년 만에 무한 증식한 그의 취미 용품들을 본 최양락은 "재관이도 병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으며, 팽현숙은 "기둥뿌리 뽑았겠다"라며 탄식했다.
권재관은 'RC카를 처분할 생각이 없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때 전 세계에서 사서 모았다. 그 시장이 계속 커질 줄 알았다. 근데 더 줄었다"며 "어떻게 보면 주식 폭락과 비슷한 거다. 내 입으로 얘기하기 싫었는데 망했다. 팔아도 옛날 그 값을 못 받는다. 손해 본 금액이 억대가 넘는다"며 울컥했다.
'고가 헤드폰' 수집으로 부부 갈등 촉발
권재관은 기존 취미에 더해 새로운 취미까지 공개해 더욱 큰 공분을 샀다. 그의 최신 취미는 바로 '고가 헤드폰' 수집이다.
그는 "장거리 이동용, 수영용 등 상황과 용도에 맞게 다양한 헤드폰을 수집하고 있다"고 밝히며, 7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헤드폰도 소유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그의 아내 김경아는 스튜디오에서 충격을 받아 눈물을 터뜨렸다.
김경아는 울분을 터뜨리며 "엊그제 양말이 사고 싶었는데 참았다. 집에 양말이 있는데 뭘 또 사냐는 생각으로 참았다"고 고백했다.
남편은 고가의 헤드폰을 마음껏 수집하는 반면, 자신은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사고 싶은 양말조차 마음 편히 구매하지 못했던 상황에 서러움을 느껴 오열한 것이다. 이에 '이혼 1호 위기'를 직감한 강재준은 김경아에게 휴지 대신 이혼 서류를 건네주는 유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