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신혼 때부터 최양락과 '각방' 써... 36년째 따로 잔다"... 팽현숙의 깜짝 고백

팽현숙, 최양락과 36년째 각방 생활 고백


코미디언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과 36년째 각방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3일 오후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 팽현숙은 '저속노화'를 주제로 한 임장에 참여하며 자신의 부부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인사이트MBC '구해줘! 홈즈'


이번 방송에서는 2025년 라이프 트렌드로 주목받는 '저속노화'를 테마로 건강한 주거 환경을 찾아 나선다.


65년생 팽현숙, 75년생 김숙, 85년생 양세형이 함께 '5라인 임장단'을 구성해 경기도 양평으로 향했다.


양평 전문가를 자처한 팽현숙은 "산화리는 전원주택의 메카 동네이다. 양평역과 마트가 10분 안에 있고 들어오는 길목이 널찍해서 좋다"라고 지역을 소개했다.


임장단이 방문한 첫 번째 매물은 2022년 준공된 신축급 전원주택으로, 붉은 벽돌 외관과 분재 나무로 포인트를 준 아름다운 정원이 특징이었다.


넓은 잔디밭과 화려한 꽃과 나무를 본 양세형은 "완전 내 스타일이다"라며 열광했다. 실내는 통유리창을 통해 마당을 조망할 수 있고,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더했으며,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임장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팽현숙의 솔직한 부부생활 고백


인사이트MBC '구해줘! 홈즈'


스튜디오에서 팽현숙은 촬영 후 집에 돌아가 물건의 30%를 버렸다며 "버리는 게 미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건을 자꾸 갖다버리니까 최양락이 '하나 엄마! 나만 버리지 마'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팽현숙의 부부생활에 대한 고백이었다.


1층과 2층에 각각 침대가 있는 것을 발견한 그녀는 "이 집도 각방을 쓰는 것 같다. 우리 집도 매일 키스는 해도 각방을 쓰고 있다. 신혼 때부터 각방을 써서 36년째 따로 자고 있다"며 솔직하게 밝혔다.


김숙이 부부 사이에 각방을 추천하는지 묻자 팽현숙은 "결혼을 안 하는 것이 저속노화의 비결"이라며 미혼인 김숙이 "아마 100살까지 살 것"이라고 부러워했다.


그러나 "38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최양락과 결혼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결혼을 택하겠다고 답하며 "남편 최양락이 단점을 커버할 만한 장점도 많이 있다"고 말해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MBC '구해줘! 홈즈'


임장단은 이어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장수마을의 한옥 건물을 방문했다.


이곳은 "고기랑 생선 빼고 자급자족이 가능하다"는 설명과 함께 축사 안 닭장도 갖추고 있었다.


팽현숙은 양세형에게 달걀 꺼내오기 미션을 부여했는데, 연예계 겁쟁이로 알려진 양세형의 도전 결과는 3일 오후 10시 '구해줘! 홈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