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중 하나, 남보라 오빠의 놀라운 학술적 성취
배우 남보라의 친오빠 남경한의 학업적 커리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립대 철학과를 졸업한 남경한은 고려대학교 철학과에서 맹자 해석 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진고응의 노자'라는 책을 최근 출간하며 학문적 깊이를 인정받고 있다.
Instagram 'nambora'
남보라는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천사들의 합창'에 13남매와 함께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이후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지난 5월에는 2년간 교제한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13남매가 모두 참석해 번호를 부르며 인원을 체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단단하게 성장한 13남매
남보라는 지난 3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가족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저희가 어릴 때 풍족한 환경이 아니었다. 수도, 전기, 가스가 다 끊긴 적도 있었다. 촛불을 켜고 지냈던 적도 있었다. 따뜻한 물이 안 나오니까 아침에 가스버너로 물 끓여서 세수하고 학교에 간 적도 있다"라고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일곱째 남세빈은 언니 남보라에게 보낸 손편지를 통해 "언니는 다음 생에도 13남매로 태어날 거야?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그 질문을 한다면 망설임 없이 '예스'라고 대답할 거야"라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라면 5개 끓여서 10명이 나눠 먹던 그 배고픈 시절이 있어도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며 가슴 아픈 순간들이 있을지라도 나는 그 모든 순간들을 가족과 함께 겪으면서 행복하게 살 거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보라는 2015년 남동생의 사망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2022년 유튜브 '키즐'에 출연한 그는 하늘로 간 누나를 그리워하는 남동생을 찾아가 '일일 누나'가 되어주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YouTube '남보라의 인생극장'
당시 남보라는 "나는 7년이 지났지만 너무 많이 힘들어서 이야기를 잘 안 한다. 솔직히 나는 이 고통이 평생 갈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고통에 머물지 않고 잘 이겨내는 게 중요하다. 우리 잘 이겨내 보자"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남보라의 결혼식에서는 영화 '써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진주, 김민영의 축가 무대도 공개돼 화제가 되었다.
남보라 가족의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첫째 둘째가 잘 컸다", "든든하다", "남매가 씩씩하네", "우리 아이들도 저렇게 컸으면", "바르게 잘 컸다", "남매가 많으니 보기 좋다" 등의 따뜻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