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 단행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가 올해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1일 뉴시스에 따르면, 롤렉스는 이날부터 국내 판매 제품 전반에 걸쳐 약 7%의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인해 롤렉스의 대표 모델들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롤렉스 공식 홈페이지
랜드드웰러 오이스터스틸·화이트골드 40㎜ 제품은 기존 2213만원에서 2368만원으로 약 155만원 인상됐다.
데이트저스트 오이스터스틸·화이트골드 36㎜ 모델은 1373만원에서 1469만원으로 96만원 상승했으며, 데이트저스트 오이스터스틸·에버로즈골드 31㎜ 제품은 1862만원에서 1992만원으로 130만원 올랐다.
명품 시계 브랜드들의 연이은 가격 인상
롤렉스는 이미 올해 1월 1일에 한 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사진=인사이트
지난해에도 1월과 6월 두 차례 가격을 올렸던 롤렉스는 전통적으로 연 1회 가격 인상을 실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최근 2년 연속 연 2회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롤렉스뿐만 아니라 다른 명품 시계 및 주얼리 브랜드들도 올해 들어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는 올해 2월 전 제품 가격을 약 6% 인상한 데 이어, 약 3개월 만인 5월에 주얼리와 시계 등 국내 판매 제품의 가격을 평균 6% 추가 인상했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도 올해 1월 초 가격을 한 차례 올린 후, 4개월 만인 4월에 주얼리 및 시계 제품의 가격을 5~10% 추가 인상했다.
스위스 명품 그룹 리치몬트(Richemont) 산하 명품 시계 브랜드 IWC 역시 올해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3월에 전 제품 가격을 평균 8% 인상한 데 이어, 약 3개월 만인 지난달에는 국내 판매 제품의 가격을 평균 7~8% 추가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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