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황봉, 김구라에 대한 솔직한 심정 고백

코미디언 황봉이 방송인 김구라의 성공에 대해 언급하며 그는 "솔직히 배가 아프다"라며 복잡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최근 '이동형TV' 채널에서 공개된 '정치시사 1세대 스타 황봉 아직도 김구라를 보면 배가 아프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황봉은 김구라와의 과거 인연을 회상했다.

황봉은 "정확히 따진다면 김구라는 제가 키웠다"라고 밝히며, 당시 김구라가 배장사를 하던 시절 자신이 발굴해 방송인으로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김구라가 배장사를 하고 있었다. 3만원에 팔아서 1만원 마진을 떼고 있었다. 그런 친구 제가 잡아다가 김구라를 만든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YouTube '이동형TV'

성공한 후배를 바라보는 복잡한 심정

"결국에는 김구라만 잘 나가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황봉은 주저 없이 "배가 조금 아팠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이는 자신이 발굴한 후배가 크게 성공한 상황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구라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좋았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에 거리가 생겼음을 시사했다.

방송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두 예능인의 관계 변화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만약 김구라가 방송을 함께 하자면 어떡할 거냐. 그러면 할 거 아니냐"는 질문에 황봉은 "지금까지도 없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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