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부부, 서울 성수동 고급 아파트로 150억 시세차익 거둬
배우 최란과 전 농구선수 이충희 부부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주거단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187억원에 매각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Instagram 'choiran_official'
지난 1일 한국경제TV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5월 말 전용면적 198㎡(60평) 규모의 아파트를 187억원에 판매했다. 이 부부는 2017년 해당 물건을 37억7200만원에 최초 분양받았으며, 단순 계산으로 약 15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거래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단지 내 신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평당 매매가격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거래로 기록됐다.
공급면적(248㎡) 기준 3.3㎡당 매매가는 2억4883만원으로, 이전 최고가였던 용산구 나인원 한남(전용 273㎡)의 2억4701만원을 뛰어넘었다.
서울숲 인접 초고급 주거단지, 연예인들의 선호지로 주목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2020년에 준공된 고급 주상복합 단지로,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 네이버 부동산
이 단지는 지상 33층 규모의 오피스 건물인 디타워와 지상 49층 2개 동, 280가구 규모의 주거동, 그리고 지상 4층 규모의 상업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숲과 한강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춘 이 아파트는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와 함께 '서울숲 3대장'으로 불리며 프리미엄 주거단지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배우 전지현, 이제훈, 주상욱·차예련 부부, 샤이니 태민 등 다수의 유명 연예인들이 이 단지에 거주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