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김창완 "술 끊기 힘들어... 아내 도움으로 알코올 중독 극복"

김창완, 알코올 중독 극복 과정 솔직히 털어놓아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서 자신의 알코올 중독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7월 1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김창완은 특별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음주 습관과 극복 과정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예계에서 소문난 주당으로 알려진 김창완은 자신의 주량에 대한 질문에 "적당히 취했으면 잔을 내려놔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기사이미지tvN STORY '어쩌다 어른'


이에 MC 황제성은 "소문에 의하면 선배님 집에서 술을 마시면 멀쩡하게 나오는 사람이 없다더라. 두 발로 들어갔는데 네 발로 나오는 집"이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알코올 중독 극복 위한 점진적 방법과 가족의 지지


김창완은 "저는 과거에 굉장히 심각한 알코올 중독이었다"며  알코올 중독 극복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 번에 끊기보단 점진적인 방법을 택했다. 술을 조금씩 줄였다"고 말했다. 특히 중독 극복에 있어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주변 도움도 필요하더라"며 가족의 지지가 중요했음을 강조했다.


김창완은 아내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5-07-02 08 59 13.jpgtvN STORY '어쩌다 어른'


그는 "아내는 술을 한 방울도 못 마신다. 근데 제가 술 먹는 것 가지고 탓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히려 운동 등 다른 것을 하도록 권유하더라"고 말하며 아내의 현명한 접근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안 끊는 게 문제"라고 자책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황제성이 언급한 소문의 출처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PD로, 김창완과 절친한 관계였다.


익숙한 이름이 언급되자 김창완은 검지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며 미소 지었다.


2025-07-02 08 59 14.jpgtvN STORY '어쩌다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