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성언, 남편 횡령 혐의로 활동 중단 위기
배우 임성언이 남편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회장의 10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의혹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언의 소속사 관계자는 1일 오전 iMBC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임성언과의 전속계약은 올해 하반기까지 남아있으나, 더 이상의 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계약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임성언 / 뉴스1
다만 소속사 측은 "아직 최종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OSEN은 임성언이 지난 6월 11일 연극 '분홍 립스틱' 공연을 마지막으로 소속사와의 계약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남편 이창섭 회장, 100억 원대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임성언의 남편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회장은 2021년 오송 지주택 사업 과정에서 조합 자금 100억 원을 부당하게 유용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조합장에게 현금 1억 원을 건네고, 조합원들의 자금을 다른 지역 사업에 임의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임성언 / 뉴스1
이러한 혐의에 대해 이창섭 회장은 "단돈 1원도 따로 빼서 유용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임성언은 2002년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배우다. 지난 5월 17일 이창섭 회장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