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염경환, 베트남 일식집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 충격적 이유... "아내가 취객에 따귀 맞아"

코미디언 염경환, 베트남 사업 접은 아픈 사연 공개


개그맨 염경환이 베트남에서 운영하던 일식 사업체를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결정적 계기를 털어놓았다.


염경환은 지난 30일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짠한형'에 출연해 베트남에서의 사업 경험과 귀국 배경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image.pngYouTube '짠한형 신동엽'


염경환은 "베트남에서 큰 일식집을 운영했는데, 아내가 취한 한국 교민에게 따귀를 맞는 일이 벌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따귀를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베트남으로 날아갔다"며 "가해자는 끝내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았고, 결국 폭행 혐의로 전과까지 남게 됐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더라. 당신(아내)이 너무 힘든 것 같으니까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했다"고 귀국 결정 과정을 전했다. 


진행자 신동엽이 "사과를 받았냐"고 묻자 염경환은 "사과를 못 받았다"고 답했다.


베트남 일식집 접은 염경환 아내가 취객에 따귀 맞아YouTube '짠한형 신동엽'


가족을 위한 결단과 방송 복귀


염경환은 "가족한테는 내가 이러면 안 되겠다 싶었다. 내 욕심으로 외국 생활도 하고 여러 가지 욕심이 있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야겠다 싶었다. 방송에 전념해야겠다 싶더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베트남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염경환은 현재 연 매출 50억 원대의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염경환은 "오늘도 프라이팬 팔고, 올리브오일 팔고 왔다. 한 달에 홈쇼핑 방송이 100건 넘을 때도 있다"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