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故 박용하 사망 15주기... 김재중의 뭉클한 메시지 "형처럼 따뜻한 사람이 될게"

김재중, 고 박용하 15주기 추모... "형이 떠난 지 벌써 15년"


가수 김재중이 SNS를 통해 고(故) 박용하의 15주기를 맞아 깊은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29일 김재중은 자신의 SNS 계정에 "형, 오늘 날씨 정말 좋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고인의 납골당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고(故) 박용하 / 요나엔터테인먼트고(故) 박용하 / 요나엔터테인먼트


김재중은 작년에는 비가 내려 더욱 슬픈 마음으로 고인을 그리워했지만, 올해는 맑은 날씨 덕분에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어 더 좋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형이 떠난 지 벌써 15년이 됐다는 게 여전히 실감나지 않는다"며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그리움을 표현했다.


특히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소중했던 과거의 기억들도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질 수 있겠지만 여전히 형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뜨겁게 자리하고 있다"며 고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오늘 날씨처럼 따스한 미소와 형이 보여줬던 뜨거운 열정은 누구도 못 잊을 것"이라고 고 박용하를 회상했다.


"받은 감동의 온기 잊지 않고 따뜻함 전하겠다"


형 오늘 날씨 정말 죽인다!작년엔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더 슬프게 형을 그리워했는데오늘은 맑은 날씨 덕분에 웃으면서 인사하는 것 같아 더 좋다형이 떠난 지 벌써 15주기가 되었다는 게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아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소중했던 과거의 기억들도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질 수 있지만 여전히 형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뜨겁게 자리 잡고 있어오늘 날씨처럼 따스한 미소와 형이 .jpgInstagram 'jj_1986_jj'


김재중은 추모 글을 통해 "짧았지만 형에게 받았던 감동의 온기를 잊지 않고 나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고인의 유산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메시지였다.


고 박용하는 2010년 6월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향년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당시 많은 팬들과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으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그의 존재가 깊이 남아있음을 김재중의 추모 글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