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조째즈,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최종 우승... 데뷔 5개월 차의 무대 장악력

조째즈, 데뷔 5개월 만에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정상 등극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신예 아티스트 조째즈가 데뷔 5개월 만에 왕중왕전의 왕좌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28일(토) 방송된 712회 '2025 왕중왕전'에서 조째즈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세상의 모든 부모님께 헌정하는 마음으로 재해석해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KBS2 '불후의 명곡'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기X이홍기, 손태진X전유진, 알리, 최정원X손승연, 조째즈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킹 오브 킹'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첫 무대를 장식한 이승기X이홍기는 유정석의 '질풍가도'로 객석 중앙에서 등장해 콘서트급 에너지를 발산했다.


시원한 샤우팅과 록 스피릿이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지만, 다음 주자로 나선 '진진 남매' 손태진X전유진에게 패배했다.


손태진X전유진은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을 선곡해 성악 발성과 매혹적인 음색의 조화, 브로드웨이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명곡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KBS2 '불후의 명곡'


이어 등장한 알리는 Sia의 'Chandelier'를 국악적으로 재해석하며 무대에 누워 노래를 시작하는 파격적인 연출로 주목받았으나, 손태진X전유진의 2연승을 막지 못했다.


최정원X손승연과 조째즈의 감동적인 무대 대결


네 번째 무대의 주인공 최정원X손승연은 Whitney Houston의 'Queen of the Night'로 강렬한 보컬과 완벽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손태진X전유진의 3연승을 저지했다.


두 보컬리스트의 시너지는 '밤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압도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인사이트KBS2 '불후의 명곡'


마지막 주자로 나선 조째즈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세상의 모든 부모님을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마지막 소절에서는 마이크 없이 맨 목소리로 감정을 폭발시키며, 가수가 꿈이었던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려 울컥하는 모습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진정성 있는 무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최정원X손승연을 제치고 조째즈에게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자신의 불이 켜지자 믿을 수 없다는 듯 주저앉아 감격한 조째즈는 최정원으로부터 트로피를 건네받으며 연신 고개를 숙여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2025 왕중왕전'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대규모 무대 연출과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음악의 전쟁'으로 평가받았으며, 신예 조째즈의 우승은 스타 탄생의 등용문으로서 '불후의 명곡'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인사이트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이게 바로 '불후' 왕중왕전이지", "모든 무대가 레전드급", "신들의 전쟁", "조째즈 마이크 내리고 지르실 때 전율이 확 돋았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매회 다시 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