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10월 결혼 확정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38)가 오는 10월 한국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28일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줄리안은 10월 중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줄리안 퀸타르트 / 뉴스1

줄리안의 예비 신부는 그보다 5살 어린 한국인 여성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반 이상 사랑을 키워왔다.

줄리안은 이미 지난 1월 tvN STORY '여권 들고 등짝 스매싱'에서 결혼 계획을 언급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

"취향 비슷하고 가정적인 모습에 반했다" 줄리안의 신부 자랑

결혼을 앞둔 줄리안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대되고 설렌다. 얼마 전에 친구 결혼식도 다녀왔는데 행복했던 순간이었다"며 "결혼식이 큰 경사인 만큼, 최대한 스트레스 없이 잘 준비해서 치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줄리안 퀸타르트 / 뉴스1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나와 취향이 많이 비슷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점도 닮았다"며 "외모는 물론 가정적인 모습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우리 가족한테도 너무 잘한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2세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당연히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벨기에 가족 참석과 내년 유럽 신혼여행 계획

결혼식에는 줄리안의 고향인 벨기에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일부 참석할 예정이며,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인연을 맺은 동료들도 하객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줄리안 퀸타르트 / JTBC '비정상회담'

줄리안은 "신혼여행은 내년에 날씨 좋을 때 유럽 쪽으로 길게 다녀오려고 한다"며 "한국 결혼식에 못 오는 식구들도 있어서 신혼여행을 가는 김에 벨기에에서도 작게 결혼식을 하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줄리안은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벨기에 패널로 출연하며 한국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진짜 사나이', '톡파원 25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그는 모델과 DJ로도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환경 운동가로서 활발히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