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13기 첫 부부, 복권 사기로 천만원 피해 입어
JTBC 인기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13기 첫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이 2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결혼 3년 차인 이 부부는 23개월 된 딸을 양육 중이며, 아내 측에서 이혼 의사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JTBC '이혼숙려캠프'
가사조사 과정에서 아내는 복권 1등 당첨 번호를 알려준다는 사기에 속아 1000만 원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이 금액은 부모님의 지원금과 남편이 받은 대출금을 합친 것으로, 새 집 이사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남편이 새집 계약 당일에야 아내가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서장훈의 충격적 반응과 아내의 추가 피해 사실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저런 복권 사기 문제를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많이 보셨을 텐데 의심을 전혀 안 했냐"고 물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이어 "누가 번호를 알려줘서 1등을 할 수 있다면 복권 1등에 안 된 사람이 어디 있겠냐"며 의아함을 표현했다.
서장훈은 또한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다. 천만 원만 있어서. 돈이 더 있었으면 더 털렸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내의 추가 고백은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다단계로 240만 원 손실, 아이스크림 가게 권리금 보증금도 다 잃었고 주식 리딩방에서도 돈을 잃었다"고 밝혀 연속된 금전적 피해 사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