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오늘(27일) 전편 공개...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

글로벌 신드롬 '오징어 게임', 대단원의 막 올린다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시즌3가 27일 오후(한국 시각) 마침내 공개된다.


2021년 9월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이 작품은 공개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넷플릭스 역대 시청 순위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선보인 시즌2 역시 역대 2위에 올라 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황동혁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주연 배우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은 2022년 제74회 에미상에서 각각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최종 운명을 그리는 대서사의 마지막 장


시즌3는 6개월 만에 돌아와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게임에 참가했다가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을 운영하는 프런트맨(이병헌) 사이의 본격적인 대립을 그린다.


원치 않게 살아남은 기훈은 죄책감에 시달리고, 프런트맨은 그런 기훈을 집요하게 관찰한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시즌2에서 게임의 지속 여부를 두고 갈등했던 다양한 참가자들도 생존 게임에 뛰어든다.


형을 찾아 추적을 계속하는 준호(위하준), 핑크가드로 게임을 지켜보는 노을(박규영), 임신한 준희(조유리)와 그의 남자친구 명기(임시완), 약점을 가진 대호(강하늘), 반란 중 총상을 입은 경석(이진욱), 예상 밖의 능력을 지닌 현주(박성훈), 그리고 모자 관계인 금자(강애심)와 용식(양동근)이 각자의 운명적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동심 속 잔혹한 서바이벌, 이번엔 '줄넘기'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특징은 어린 시절 놀이를 통해 잔혹한 생존 게임이 펼쳐진다는 점이다.


시즌3에서는 단체 줄넘기가 새로운 게임으로 등장한다. 동요가 흐르는 가운데 줄넘기로 생사가 결정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황동혁 감독은 시즌3에 대해 "내 안에 과연 어떤 좋은 가치들, 우리 스스로에 대한 믿음들이 남아 있는지 한번 돌이켜 보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들을 가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이자 시즌2를 통해 더욱 탄탄해진 '오징어 게임'의 최종 결말을 확인하려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이 시즌3에 집중되고 있다.


시즌3 전 6회는 27일 오후 4시 일제히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