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부부들의 솔직한 가정사 공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개그맨 부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정사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6월 25일 방송에서는 특히 임신과 육아에 관한 남편들의 행동이 화제가 됐다.
쌍둥이를 임신한 임라라의 남편 손민수는 "날씨 때문에 비상이다. 갑자기 더워져서 힘들어 한다"며 아내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라라는 "원래 더위를 안 타는데 임신하고 체질이 바뀌었다"고 말하며, 손민수가 더울 때는 부채질을, 추울 때는 옷을 벗어주는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김학래가 "요즘에 에어컨 빵빵하게 잘나오는데 왜?" 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아내 임미숙은 "당신은 내가 애 가졌을 때 누나들이랑 수상스키 타지 않았냐"며 과거사를 폭로해 김학래의 입을 막았다.
최양락의 음주 습관에 대한 팽현숙의 폭로
팽현숙은 "임산부는 찬바람을 조심해야 한다"며 김학래의 무지함을 지적했고, 최양락도 "저런 무식한 인간"이라며 거들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그러나 팽현숙은 곧바로 "당신이나 잘해라. 맨날 술만 퍼먹지 않았냐"며 최양락의 과거 음주 습관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팽현숙은 "내가 제왕절개 수술을 2번 했는데 다 옆집 아저씨가 사인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이에 최양락은 "그래서 이웃을 잘 만나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