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최고령 유튜버 선우용여, '옥문아'에서 결혼사 공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의 최장수 손님으로 알려진 선우용여가 오는 26일 방송에서 자신의 결혼 이야기를 공개한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최근 최고령 유튜버로 인기를 끌고 있는 81세 연기자 선우용여는 이날 방송에서 이상형에 대한 꼿꼿한 소신을 밝히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선우용여는 방송에서 "나는 쌍꺼풀 있는 사람 싫어, 나는 쌍꺼풀 없는 사람이 좋아"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특히 '옥문아'에 연예계 유명한 '무쌍남' 김종국이 출연 중인 상황에서 이 발언이 나와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상형과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출연진들이 "종국이는 어때요?"라고 물었지만, 선우용여는 "얘는 틀렸어"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나 쌍꺼풀 생겼어"라며 '무쌍남' 타이틀을 부인하는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선우용여는 주우재와 양세찬에게도 "너희는 너희대로 살아"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여 의문의 1패를 안겼다.
이어 선우용여는 자신의 이상형으로 "중국 배우 나진이 이상형"이라며 "우리 남편 너무 닮았어"라고 밝혔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녀는 결혼 당시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다고 고백하며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했다, 그래서 그길로 남편과 손잡고 워커힐로 갔다, 그날 연제가 생겼다"고 큰딸인 가수 최연제의 탄생 배경을 솔직하게 공개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디지털 시대에 적응한 81세 연기자의 일상
선우용여는 디지털 기기 활용에도 능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핸드폰 앱으로 걸음 수를 체크하고 OTT 서비스도 즐겨 시청하는 등 젊은 세대 못지않은 디지털 활용 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난 쇼츠 중독자"라며 "긴 게 싫어"라고 밝혀 쇼트폼 콘텐츠를 선호하는 현대적인 미디어 소비 패턴을 보여줬다.
반면 김종국은 "나는 아직도 은행 가요"라고 고백해 인터넷 뱅킹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81세 선우용여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