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샤이니 '루시퍼' 댄스로 열정 발산... "이제 내 노래다"

방송인 전현무가 샤이니의 인기곡 '루시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화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5회에서 전현무는 자신의 개인기로 샤이니의 '루시퍼' 댄스를 선보이며 "이제 '루시퍼'는 내 노래다"라고 당당히 선언했다.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이날 오프닝에서 열정적인 댄스 무대를 선보인 전현무에게 백지영이 "얼마 전에 루시퍼를 춘 거냐"고 묻자, 그는 "늘 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얼마 전 샤이니 멤버 키와 '루시퍼' 챌린지를 올렸는데, 키가 나한테 안무 동작을 물어봤다"며 원곡자보다 더 전문가가 된 듯한 모습으로 '루시퍼' 강탈 흑심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90년대 시간여행 특집'으로 꾸며진 화기애애한 스튜디오

이번 방송은 '그땐 그랬지 시간여행 특집'으로 꾸며져 1990년대의 향수를 자극했다.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 4MC와 함께 게스트 현영이 스튜디오에 자리했으며, '고 차장이 왜 이래?', '나는 매일 Y2K를 입는다', '어느 애순이의 일기' 등 총 3개의 사연이 공개됐다.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특히 게스트 현영의 등장에 전현무는 "두 분 다 90년대 후반에 데뷔했는데 누가 선배인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현영은 잠시 머뭇거리다 "지영 언니가 선배"라고 답했고, 백지영은 "언니였던 때가 있었다. 처음에는 내가 선배였는데, 어느 순간 현영이 '사실 나 너랑 동갑이야'라고 해서 놀랐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영은 "그땐 그런 게 좀 있었다. 제가 술자리에서 취해가지고 '실은 나 너랑 동갑이다'라고 고백했었다"고 인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90년대 댄스곡 안무 복사기' 고 차장의 놀라운 실력

첫 번째 사연 '고 차장이 왜 이래?'의 주인공 고재현 씨는 "1990년대 댄스곡 안무를 다 외우고 있다. 총 307곡 정도를 완벽하게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재 광학회사 영업부 차장으로 근무 중인 그는 업무 중에도 90년대 음악만 나오면 즉석에서 댄스를 선보이는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은 그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강도 높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90년대 대표 안무가 홍영주와의 컬래버 무대도 마련했다. 고 차장과 함께 춤을 춘 홍영주는 "댄서들보다 춤을 더 많이 추신 것 같다"며 그의 실력에 감탄을 표했다.

'고 차장'이 제작진의 검증 시간에서 어떤 실력을 보여줄지, 그리고 홍영주와의 즉석 컬래버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는 2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