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의 놀라운 사업 성공과 졸업 고민

연 매출 1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운영 중인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여학생이 졸업 여부를 두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23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이 여성은 현재 휴학 상태에서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에서 이 여성은 올해부터 월 3억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이 50억 원에 달한다고 고백해 MC 서장훈과 이수근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수근은 "서울대 갔는데 휴학하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속상하겠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키워온 사업가의 꿈

이 여성 사업가는 초등학교 시절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의 자서전을 읽고 사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사업 성공과 학력의 상관관계'에 관한 정보를 접한 후, 고등학교 시절부터 학업에 매진했다. 심지어 하루 3시간만 자면서 강박적으로 공부했다고 회상했다.

자신의 경험과 수면 부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서 영감을 얻어, 현재는 수면 음료 사업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사업에 집중하느라 장기간 휴학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모님의 권유로 복학을 시도했으나 학업과 사업을 병행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업가로서의 어려움과 조언

방송에서 이 여성은 개인 투자자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당한 경험과 심각해진 강박 증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성공적인 사업 운영 이면에 숨겨진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이다.

이에 이수근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산 것 같다"며 "인간은 가끔은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한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사업 성공에도 불구하고 학업 완수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321회는 2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