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안지현, 대만 아닌 '한국 주유소'에서 알바 중?
대만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치어리더 안지현이 경주의 한 주유소에서 포착됐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안지현 安芝儇'에는 '대만에서 억대연봉 받는다던 치어리더, 한국 주유소에서 일하게 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안지현은 2023 시즌 롯데를 떠나 같은 해 8월 대만으로의 진출을 알렸고 2024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대만에서 활동하며 TSG 호크스 응원단의 팀장을 맡고 있다.
Instagaram 'wlgus2qh'
뿐만 아니라 다수의 광고 모델, 행사 MC 등으로도 활약하며 대만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그녀가 주유소에서 일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의아함을 표했다.
알고 보니 안지현은 주요소에서 운전 기사들에게 졸음 방지 껌과 커피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하고 있었다.
영상 속 안지현은 낮 최고 기온 32도의 무더운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다.
YouTube '안지현 安芝儇'
안지현은 "올해 집을 살거다. 원한다면 남편에게 차까지 사 줄 생각있으니 연락달라"고 재력을 깨알 어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치어리더들의 대만 프로야구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2023년 3월 전 기아 타이거즈 소속 이다혜가 한국인 치어리더 최초로 대만에 진출해 라쿠텐 몽키스 치어리더에 합류한 이후 '삐끼삐끼춤'으로 인기를 끈 이주은, 이아영, 우수한, 하지원, 염세빈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대만에서 걸그룹 못지 않은 인기를 끌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다.
YouTube '하루를 걷다 팬들 Taiwan Baseball Cheerleaders'
이에 최근 이주은은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18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전날(17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푸방 가디언스의 홈경기 당시 이주은이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구단 측은 "이주은이 이날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팬들과 함께하고 싶어 응원대를 지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