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62억 고급빌라 이사 위해 '셀프 이사' 고집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최근 구매한 62억 원 상당의 강남 논현동 고급빌라로 이사하면서 이삿짐센터 없이 '셀프 이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김종국은 현재 이사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SBS '런닝맨'

방송에서 김종국은 "아직 이사를 하지 않았다. 짐 싸고 있다. 밤새 짐 싸다가 잠을 못 잤다"고 털어놓았다.

유재석이 "봉투는 날리니까 탑차 불러라"라고 조언하자 김종국은 "안그래도 이사 준비하는데 봉투가 모자른다. 그래서 분리수거하고 다시 봉투를 들고 왔다"며 이사 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놀란 김종국의 특별한 이사 방식

유재석이 "이사하는데 봉투가 왜 필요하냐. 박스에 다 넣어야지"라고 지적했지만, 김종국은 "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그런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이 "이삿짐센터에서 다 해주는데"라며 의문을 제기하자, 김종국은 "내가 다 정리하고 쌀 거다. 이삿짐센터 안 부를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SBS '런닝맨'

멤버들은 "이사를 어떻게 혼자서 하느냐. 냉장고를 직접 매고 가는 거냐"며 걱정했지만, 김종국은 "진짜로 마선호 등을 부르려고 했다. 이삿짐센터 부르기가 애매한 게 이사 갈 집이 너무 코앞이다"라고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이삿짐센터 불러라. 돈 써라"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한편, 김종국은 최근 62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70평대 고급빌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