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바쁜 스케줄에도 '제주 그림 전시회' 참석한 아이유, 할머니들에게 에르메스 선물했다

아이유, '폭싹 속았수다' 그림 전시회 방문... 할망들에게 명품 스카프 선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관련 그림 전시회를 찾아 제주 그림 할망 작가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19일 진행된 이 만남에서 아이유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약속을 지키며 센스 있는 선물까지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SnapClip.App_509224809_692596193533696_3515179594359060952_n.jpgInstagram 'socialmuseum.kr'


아이유는 "제주 그림 할망작가님들 광례똘 애순이 약속 지키러 왔주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시회 방문 소식을 알렸다. 이에 전시회 측은 "애순은 제주로 돌아왔다"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들을 공개했다.


'의리의 아이콘' 아이유, 87세 평균 연령 할망 작가들과 특별한 만남


전시회 측은 아이유에 대해 "광례 똘의 배역으로, 약속을 지키러 왔다고 했다"며 "선흘그림작업장은 농부에서 화가가 된 평균연령 87세 할망들의 아지트"라고 소개했다. 또한 "조용히 전시를 보겠다던 애순이는 선물을 한보따리 메고 산타처럼 등장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아이유는 규칙에 따라 장갑을 낀 채 천천히 반려그림가방을 고르며 관식이를 그린 그림과 해바라기 그림 등을 섬세히 감상했다. 특히 할망들을 위해 직접 편지를 준비해 건넨 정성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전시회 측은 "아이유가 두 팔을 벌려 연대의 팔로 할머니들을 껴안았다"며 "약속을 지키고 다시 의리를 맺는 행위로 읽힌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애순이는 그림할망들의 앞길에 실크 주단 보(스카프)를 깔고 어깨에 마법의 망토를 직접 매어주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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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유가 할망들에게 선물한 스카프는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제품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할망들의 그림을 정성스럽게 담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바쁠텐데 의리까지. 파도파도 미담", "선물 센스도 너무 미쳤다", "어쩜 브랜드도 브랜드인데 찰떡인 꽃 그림 스카프를 찾았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