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90kg 넘는 여자랑 자는 건 수치" 발언 지적받자 "내 의견인데 왜 난리냐" 버럭한 남편

'이혼숙려캠프' 다이어트 부부 남편의 억울함 토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 논란이 된 '다이어트 부부'의 남편이 자신의 발언에 대한 억울함을 표현했다.


인사이트JTBC '이혼숙려캠프'


지난 19일 방송된 '이숙캠' 12기 마지막 회차에서는 다이어트 부부의 남은 이야기와 최종 조정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이전 방송에서 다이어트 부부의 남편은 아내를 향해 "가슴 살 접히는 거 봐라", "90kg 넘는 여자랑 잤다는 건 굉장히 수치스러운 일", "미친 것", "아내가 나를 덮칠까봐 무서워서 문을 잠그고 잤다"는 등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러한 발언들은 더욱 안타까운 것이, 그의 아내는 과거 100kg에 육박했던 체중에서 무려 45kg을 감량해 현재 52kg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남편의 변명과 현재 심경


이날 방송에서 남편들끼리의 모임 자리에서 다이어트 부부의 남편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인사이트JTBC '이혼숙려캠프'


그는 "뚱뚱한 여자랑 자기 싫은 거랑, 키 작은 남자랑 자기 싫은 거랑 같은 것 아니냐"라며 자신의 선호도를 표현한 것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내 의견도 있는데 뭐가 문제냐고"라며 자신의 발언이 과도하게 비난받는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동시에 남편은 아내에 대한 현재 감정도 고백했다.


그는 "처음 시작은 사랑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많이 사랑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관계의 변화를 인정했다.

네이버 TV '이혼숙려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