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인기 폭발
배우 박정민이 대표로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가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8일 행사 첫날인, 무제 부스에는 1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출판사 무제 SNS
무제 측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대기 100명 이상으로 구매 대기가 어렵다. 2~3시 이후 다시 안내 도와드리겠다"며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했다.
현장을 방문한 도서전 관람객들은 대형 출판사 못지않게 무제 부스가 붐빈다고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이러한 인기는 박정민이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출판사 운영 근황을 공개한 이후 더욱 높아졌다.
인기에 따른 부작용과 대응책
하지만 갑작스러운 관심 증가는 부작용도 가져왔다. 방송 이후 도서 뒷면에 기재된 유선 전화번호로 출판사와 무관한 내용의 연락과 장난 전화가 쇄도해 업무에 차질이 생겼다.
무제 측은 "현재 2인으로 구성되어 출판 업무와 도서전 준비로 야근 및 주말 근무가 연속되고 있다"며 "부득이하게 유선 전화 운영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신 문의를 받을 수 있는 별도의 메일 계정을 신설해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유퀴즈 온 더 블럭 SNS
무제는 최근 김금희 작가의 '첫 여름, 완주'를 출간했으며, 최지현, 서평강, 문유림 작가의 '사나운 독립' 출간을 앞두고 있다.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정민은 '지옥', '라면꼰대 시즌5', 'The 8 Show(더 에이트 쇼)', '뉴토피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과 출판사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