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넷플릭스 스릴러 '84제곱미터'로 색다른 변신

배우 강하늘이 스릴러 장르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19일 넷플릭스는 영화 '84제곱미터'의 공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김태준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다음 달 18일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 포스터

'84제곱미터'는 한 남자가 모든 것을 걸고 마련한 84제곱미터 아파트에서 시작되는 스릴러다. 주인공은 끊임없이 들려오는 층간 소음의 근원을 파헤치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우성(강하늘 분)이 고층 아파트를 배경으로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파트 창문에는 여러 이웃들의 모습이 포착되어 있으며, 서로를 의심하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층간 소음이 불러올 심상치 않은 갈등을 암시하고 있다.

아파트 구매의 꿈, 악몽으로 변하다

티저 예고편은 우성이 주택담보대출, 퇴직금, 원룸 보증금, 심지어 어머니의 마늘밭까지 동원해 서울에 자택을 마련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러나 새집에서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

밤마다 정체불명의 층간 소음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게 된 우성의 일상은 순식간에 서늘한 공포로 뒤덮인다.

이웃 주민들의 수상한 행동은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입주민 대표 은화(염혜란 분)는 "절대 시끄러운 일 생기면 안 된다"며 냉소적인 미소를 지어 보이고, 윗집 남자 진호(서현우 분)는 위협적인 태도로 층간 소음의 근원지를 찾아다니며 우성에게 "안에 확인 한번 해 봐도 되느냐"고 묻는 장면이 등장한다.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

예고편 말미에는 "옆 단지 아파트에 살인 사건 난 거 아니냐"는 대사가 이어지며 최악의 상황을 예감하게 한다.

이 작품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 이은 김태준 감독의 두 번째 넷플릭스 스릴러로, 부동산이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리얼한 공포를 그려낼 예정이다.

'84제곱미터'는 다음 달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