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첫날밤 후 '임신 착각'... 박소영의 솔직한 고백
배우 박소영이 신혼여행 중 겪은 황당한 '상상 임신'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화제다.
지난 17일 강재준·이은형 부부 채널에 출연한 박소영은 오나미, 김혜선, 김승혜와 함께 출연해 결혼 후 임신에 대한 간절함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Instagram '기유TV'
박소영은 신혼여행지 발리에서의 경험을 회상하며 "결혼 후 처음 피임을 하지 않고, 첫날밤이 치러졌다. 그때부터 나는 임신 증상 놀이가 됐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첫날밤 다음 날 설사와 고열 증상을 임신 징후로 오해한 그녀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조차 거부했다.
"발리에서 걸리는 물갈이가 있다. 임신 착상이랑 같이 온 줄 알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한 박소영은 "병원에서 약을 줬는데, 항생제를 먹으면 혹시 (착상이) 잘못될까봐 항생제랑 설사약 아무 것도 안 먹었다. 일주일 내내 설사를 했다"고 고백했다.
임신에 대한 간절함과 현실적인 도전
지난해 12월 문경찬과 결혼한 박소영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임신에 대한 생각이 있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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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결혼 날짜 잡고 3개월 전부터 피임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런데 드레스 입을 때 임신해서 몸이 힘들고 예민하면 어쩌지 했는데, 그때 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도 죽을 먹고 구토를 하는 등 입덧으로 착각한 증상을 경험했다고 한다. 이에 오나미는 "그냥 발리밸리에 걸린 거다"라고 일갈했지만, 박소영은 "한국에 오자마자 임신테스트기를 샀다. 한국 온 그 순간부터 다음날까지 확인했다. 그리고 나서 월경을 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소영은 "그걸 또 대충 찾아보니까 7일차 됐을 때 임신 착상혈이 있다고 했다. 착상됐다고 생각했다"며 일주일 동안 겪은 상상 임신 증상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현재 박소영은 "결혼한 순간부터 아기 생각이 있었다. 처음에는 신혼생활 즐기며 자연스럽게 임신해보자 했는데 5개월이 지나고 나니까 생각보다 (안 되더라)"며 "두 달 전부터 병원에 가서 선생님이랑 상의해서 배란기 날짜를 맞춰서 임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1987년생 박소영은 2024년 12월, 5세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문경찬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