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주학년 성매매 의혹과 MC몽 업무 배제의 연관성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주학년이 일본 AV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의 성매매 의혹으로 팀에서 탈퇴한 가운데,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공동 설립자이자 총괄 프로듀서였던 MC몽의 갑작스러운 업무 배제 조치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週刊文春)'은 주학년이 지난달 일본 롯폰기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明日花キララ)와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mc몽 / 사진=인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주학년과 아스카 키라라는 포옹을 하는가 하면 어깨에 턱을 얹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일부 매체에서는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에게 '화대'를 지불하고 성매매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아스카 키라라는 2007년 12월 데뷔한 AV 배우로, 2020년 2월 은퇴한 후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좌) 주학년 / Instagram '_juhaknyeon_', (우) 아스카 키라라 / Instagram 'asukakiraran'
원헌드레드는 해당 보도가 나오기 이틀 전인 16일 이미 사태를 파악하고 주학년의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이런 상황에 원헌드레드가 지난 13일 MC몽의 업무 배제를 먼저 발표한 사실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소속사는 "MC몽이 개인 사정으로 업무에서 배제됐고 총괄 프로듀서 업무 또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mc몽 / 뉴스1
MC몽은 차가원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설립한 후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 설립 초기에는 사내이사로 재임했다. 지난해에는 빅플래닛메이드 소속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
이런 MC몽이 갑작스럽게 원헌드레드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에 주학년의 의혹과 맞물려 의문을 증폭시킨 것.
특히 원헌드레드가 성매매 관련 이슈로 주학년과 함께 소속 프로듀서 또한 업무에 배제됐다고 전하면서 그 프로듀서가 MC몽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MC몽은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으며, SNS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한편 주학년은 18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떤 불법 행위를 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