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릴로 앤 스티치'서 아이스크림 떨어트린 신스틸러 배우, 돌연 사망

'릴로 & 스티치' 배우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 갑작스러운 별세


실사 영화 '릴로 & 스티치'에서 아이스크림을 떨어트리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관객들의 기억에 남았던 배우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미국 유명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c572a7bf-f435-412f-a9a4-15971afaffc7.jpg영화 '릴로&스티치'


버라이어티는 "최근 '릴로 & 스티치'를 비롯해 인기 드라마 '매그넘 P.I.'와 '하와이 파이브 오' 등에서 활약한 배우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벨의 가족인 자린 커나니 벨은 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우리의 사랑스럽고 다정하고 능력 있고 웃기고 찬란하고 잘생겼던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가슴이 아프다"라고 슬픔을 표현했다.


하와이 출신 배우의 짧지만 강렬했던 필모그래피


자린 커나니 벨은 고인이 '릴로 & 스티치'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도 함께 공유했다.


07eeaf3f-338d-4eac-8331-818869ac57ed.jpg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 SNS


데이비드 헤킬리 케누이 벨은 이 영화에서 외계인 포탈에 놀라 아이스크림을 떨어트리는 카메오 역할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연기 활동은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인기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 오' 시즌5에서는 아이삭 역을, '매그넘 P.I.' 시즌1에서는 마누 살루니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얼굴이 됐다.


안타깝게도 '릴로 & 스티치'가 그의 유작이 됐다. 이 영화는 현재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8억5,858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