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경 속 펼쳐지는 '구해줘! 홈즈' 야간 임장
MBC 인기 부동산 예능 '구해줘! 홈즈'가 이번에는 서울의 밤을 배경으로 특별한 야간 임장을 선보인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홈즈'에서는 방송인 풍자, 박나래, 김대호가 함께 서울 중심부의 매력적인 야경 명소들을 탐방한다.
MBC '구해줘! 홈즈'
이들은 먼저 서울 중구의 성곽길을 찾아 도심 야경을 감상한 후, 야경 명당으로 불리는 다음 매물로 향했다. 언덕 위에 위치한 6층짜리 나 홀로 아파트에 도착한 세 사람은 엘리베이터를 찾는 과정에서 웃음을 선사했다.
처음에 엘리베이터가 보이지 않자 풍자는 계단을 오르기 싫어 "36계 줄행랑"을 치려 했지만, 다행히 건물 안쪽에서 엘리베이터를 발견했다.
세 명만 탔는데 정원초과 표시가 뜨자, 박나래는 "드디어 풍자 330㎏ 소문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이다. 그 소문이 진실이었다니!"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BC '구해줘! 홈즈'
해당 매물은 전면 리모델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했으며, 거실 창문으로 보이는 성곽길과 남산타워의 야경이 압권이었다.
박나래는 "남산타워가 이렇게 가까이 보이는 건 처음"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런 멋진 풍경은 야간 임장에서만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힙한 서순라길에서 펼쳐진 김대호의 '힙스터' 변신
이어서 세 사람은 종로의 서순라길로 이동했다. 김대호는 이 길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며 "서순라길 담장 안쪽에는 종묘가 있고, 조선시대 순라군이 종묘 서쪽 길을 순찰하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전문가다운 지식을 뽐냈다.
박나래는 서순라길이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밤 10시가 가장 활기찬 시간대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대호는 "이곳이 알려지기 전부터 자주 찾았던 곳"이라며 자신의 '얼리어답터' 면모를 과시했다.
MBC '구해줘! 홈즈'
그러나 진짜 웃음을 선사한 것은 김대호의 즉흥 행동이었다. 그는 가방에서 모자를 꺼내 거꾸로 쓰고, 힙한 제스처와 걸음걸이를 선보이며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면 안 된다"며 "쫄지 말라"는 조언까지 천연덕스럽게 건넸다. 이에 박나래와 풍자는 "최악이야!"를 외치며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의 중심부를 둘러보는 이색적인 야간 임장은 오는 19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만나볼 수 있다.